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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위한 트라우마 치료 특강 개최

- 신입생 OT 교통사고 피해 학생 위해 열려

-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 등 긍정적 경험 도움

우리대학교가 지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동 중 발생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9일 열린 특강에는 최웅용 대구대 산업복지학과 교수(대구 트라우마센터장)가 초청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치유법 소개와 학생들의 심리 상담을 실시했다. 특강에는 사고 피해 학생 44명중 31명과 김영식 총장, 방대석 학생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최웅용 교수는 “인간은 부정적 경험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며, “힘든 경험 후 겪게 되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 스포츠 활동, 음악 감상 등의 긍정적 경험과 태도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받은 상처와 고통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후속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상담지도팀의 정미경 상담심리사는 “특강 이후 실시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한 대학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집중 치료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